한.. 4회차까지 본 것 같은데
사실 처음 봤을 때는 (물론 재밌었지만) 다소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음
근데 이게 웬걸 두번째 세번째부터는 넘버를 얼추 외우니까
이 다음에는 무슨 넘버 나오고 무슨 넘버나오고... 스토리를 아니까 하나도 안 길게 느껴졌다...
볼 때마다 장르가 다르게 느껴지는 건 처음임
처음에는 분명 청춘배틀백합물이었는데
두번째부터는 절절한 로맨스로 보임
그리고 그런 글린다와 엘파바를 보면서 나는 한결같이 생각했다
둘이서 키스 한번만 해줬으면 좋겠다고..
마지막 장면이 처음에는 글린다가 쫓기듯 어쩔 수 없이 안타깝게 헤어진다고 이해했었는데
두번째로 보니까 딱 보이더라
글린다..
이 여자..
같이 가겠다고 한마디도 안함
독하다진짜..
하지만.. 그래서 ㅈㄴ 아름다웠음
어떤 사랑은 뜻이 달라도 같이 있지 않아도 함께 하지 않아도
행복을 빌어주는 거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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